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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리나라 대통령이 인사를 잘하기 어려운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9-06 09:2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656<br>이재명 대통령 인사 후폭풍 지지율 하락<br>‘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 현실에선 불가능<br>노무현 대통령은 실세 총리와 권력 분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FxguiB3w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e5157a9648812aff88d78aa00ca3d82fe50c2d6234673b7108f996fa3d3e5f" dmcf-pid="X3Ma7nb0E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6/hani/20260906090653597sfnz.jpg" data-org-width="970" dmcf-mid="qX8uSBWID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6/hani/20260906090653597sf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5ddc49c016f675e0fa53bf9b107ac68e47755849d351fc94fcbeb831062274" dmcf-pid="Z0RNzLKpw6" dmcf-ptype="general"> “인사가 만사다.”</p> <p contents-hash="6cf7d3a6fa471c15a962a9ecabf74c51954293944f39872b7cabdc886cd3b743" dmcf-pid="5pejqo9UE8" dmcf-ptype="general">사람을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일의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정치에서 불변의 진리입니다.</p> <p contents-hash="3c0ef5f45e4066d7908e45a1f08ca38682ec1798efdb15c5e493840eecfd0d9d" dmcf-pid="1UdABg2uD4"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장관 6명과 정책실장을 경질했습니다. 인사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입니다.</p> <p contents-hash="fe47bfac5413c73f7f67f1a2e34d722275d7495ad7b259705ee84d139b625684" dmcf-pid="tuJcbaV7Ef" dmcf-ptype="general">9월2일 발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결과는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는 41.2%, 부정 평가는 53.9%(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 참고)였습니다. 취임 이후 최악입니다. 개각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긍정 37.7%, 부정 46.6%였습니다.</p> <p contents-hash="3709cd37f8eb919602bfd662816684b95251bf623c8f5a42db9db20cf4915325" dmcf-pid="F7ikKNfzOV" dmcf-ptype="general">9월4일 발표한 한국갤럽 조사 결과는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40%, 부정 평가 51%였습니다. 역시 취임 이후 최악입니다. 그런데 부정 평가 이유가 부동산 정책 23%, 경제·민생 11%, 인사 9% 순이었습니다. 인사가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데 가세한 것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64970d6b50888912d7e58ed439e9b0607686698e343e9cdedb11743a75557a" dmcf-pid="3znE9j4qr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6/hani/20260906090654850ewil.jpg" data-org-width="663" dmcf-mid="VyXIiSgR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6/hani/20260906090654850ewi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793c0c483c1aad5494c68d10ad95f2ce6dbdb8b4205a6555845f39df427b61a" dmcf-pid="0qLD2A8BI9" dmcf-ptype="general"> 왜 이렇게 여론이 나쁠까요? 첫째, ‘데드 크로스’ 이후 지지율 하락 국면이기 때문입니다. 인사를 어떻게 하든 평가가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p> <p contents-hash="17b7fa59abea448725c91a10f4b20ac2dc231f10105e4e343590193bf7763bcc" dmcf-pid="pBowVc6bEK" dmcf-ptype="general">둘째, 인사를 실제로 좀 잘못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부동산 정책 불안, 주가 변동성 확대의 잘못을 인정하고 담당 참모와 장관들을 문책한 것입니다.</p> <p contents-hash="4efcc7117e63df401cc4cc739951ec3f06d025fd5c13576d06f1e114e0556643" dmcf-pid="U9Ns8Dx2rb" dmcf-ptype="general">그런데 경제와 관련 없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비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민정수석실에서 검증을 부실하게 한 것 같습니다.</p> <p contents-hash="6dca0078c991235f8df98e7b60a63573d3448f3fe9d84fa26ebc42e8d2e358d8" dmcf-pid="u2jO6wMVrB" dmcf-ptype="general">검증보다 더 큰 문제는 정무적 판단입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민주당 공소취소 의원 모임 공동 대표를 했던 사람입니다. 아무리 “공소취소를 지휘하지 않겠다”고 해도 믿기 어렵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일부러라도 피했어야 합니다.</p> <p contents-hash="2df79500fc26337e7f3725c0f1748c22feeb40dd487ed6d5f1a92014a7ada638" dmcf-pid="7VAIPrRfIq" dmcf-ptype="general">용혜인 후보자는 더 심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마도 젊은 여성 정치인을 장관으로 발탁하면 2030 세대가 좋아할 것이라고 쉽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2030 세대가 민주당에 비판적인 것은 청년 장관이나 최고위원, 국회의원을 안 뽑아줘서가 아닙니다.</p> <p contents-hash="74ac1db4032367dceaac5763d1c1f0fa692373b78b6354a29570267f192baf72" dmcf-pid="zfcCQme4Oz" dmcf-ptype="general">가장 큰 이유는 586 686 세대 중심의 민주당이 공정하지 못하게 누군가에게 특혜를 준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 인천국제공항 사태,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 조국 사태 등으로 확인된 사실입니다.</p> <p contents-hash="ce4b8b8e35c2236c0b612556f8037f2de4402cecdd462500c8433dc2917b26dd" dmcf-pid="q4khxsd8w7" dmcf-ptype="general">용혜인 장관 후보자 발탁은 2030 세대에게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용혜인 의원에게 불공정하게 특혜를 준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 정무 참모들의 세대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너무 낮기 때문에 벌어진 사건입니다.</p> <p contents-hash="cdc84c72c445a6eda942ed604991d2b62ae0245d228bfd6af454dcd267e36fbf" dmcf-pid="B8ElMOJ6su"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매우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의 인사는 언제나 어려웠습니다. ‘실력 있으면서 도덕적인 사람’, ‘능력 있으면서 참신한 인물’은 없습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입니다.</p> <p contents-hash="f9ecd941468e3672835ffa689190416bbb655d77c2f06e40fa7dc2229b07af81" dmcf-pid="b6DSRIiPIU" dmcf-ptype="general">김영삼 대통령도 회고록에 이렇게 썼습니다.</p> <p contents-hash="70327a3a5092ce0d876e09c47bd6cd399f0c706f0fa0ac3233484751644e886e" dmcf-pid="KPwveCnQOp" dmcf-ptype="general">“나는 문민정부 1기 진용은 개혁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러한 인선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세상엔 인재가 많아 보이지만 막상 기용하려고 보면 한 군데가 넘치거나 모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p> <p contents-hash="a6defaa43dfbdd41fd59e22ce16bad5a0f082ec289b534f403a78bf0d9682d57" dmcf-pid="9QrTdhLxO0" dmcf-ptype="general">김영삼 대통령은 1990년 3당 합당으로 우리나라 기득권 세력과 손을 잡은 사람입니다. 대구·경북, 부산·경남, 엘리트 관료, 판·검사 등 풍부한 인재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인사에 애를 먹었습니다.</p> <p contents-hash="bd3ff1680972b744d39cae3a98b067e0630dd3b41c1688d206049b5ea00781fb" dmcf-pid="2xmyJloMm3" dmcf-ptype="general">정권교체로 집권한 김대중 대통령은 고위 공직자를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김종필 총재의 자유민주연합에 장관직 50%를 내줬는데도 사람이 없어서 쩔쩔맸습니다.</p> <p contents-hash="8aff93846fd2c1d205b262a95bbef08c646edaf758fe436415f9e4e978335f2c" dmcf-pid="VMsWiSgREF" dmcf-ptype="general">김중권 비서실장, 이종찬 안기부장 등 구여권 출신들을 중용했습니다. 과거 정부에서 일했던 호남 출신들을 대거 발탁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권에서 김대중 총재를 욕하던 사람들이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벼락출세를 했습니다.</p> <p contents-hash="24fca85264827e0b86419bac903a6eb4a7217e0113f75425b4621455fbf37bcd" dmcf-pid="fROYnvaeEt"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를 잘할 수 있을까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p> <p contents-hash="7a6a193bef993c79745dca03cba8a0a00de08349c983ab3baa0d5b6e43546310" dmcf-pid="4eIGLTNdD1" dmcf-ptype="general">첫째, 인맥이 약합니다. 대통령이 전혀 모르는 사람을 고위 공직에 기용하기는 참 힘들다고 합니다. 학연, 지연에 얽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동 출신이지만 어릴 때 성남으로 이사해 공장에 다녔습니다.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쳤습니다. 학연, 지연 인맥이 거의 없습니다.</p> <p contents-hash="ce9b841c046313973a2db809bbc90d4f7fe45a868926ad33aa256fe433f56ee7" dmcf-pid="8dCHoyjJm5" dmcf-ptype="general">사법연수원을 같이 다닌 사람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번째 인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남에서 변호사와 시장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 경기지사를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이 있지만, 너무 적습니다.</p> <p contents-hash="45db6bae00bbaf3661ab34b53f3455197ba28b8c1c0f4e4fe9fdb655970a7e7f" dmcf-pid="6JhXgWAiwZ" dmcf-ptype="general">2022년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 대표를 하면서 정치인들을 알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강훈식 비서실장, 김민석 국무총리, 정치인 장관들을 임명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p> <p contents-hash="31c12723657b739f6b687baa1f4fb5a1a4860c1bed2bc7861da3a210a36d14f9" dmcf-pid="PFxguiB3sX" dmcf-ptype="general">둘째, 리더십에 좀 문제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행정가 리더십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관료들을 너무 좋아합니다.</p> <p contents-hash="2998f0aef415d275351921446e24ffaf3528682d1696e03e22473e9363e6f42c" dmcf-pid="Q3Ma7nb0IH" dmcf-ptype="general">경향신문이 9월3일 치에 ‘이재명 시대, 사람 지도’라는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청와대 인력을 분석했습니다. 관료 출신이 10명에서 5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합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5e1bee956105ceef6c36e6fef0246707207765af902de4b19e10a85a7f6ddc" dmcf-pid="x0RNzLKp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6/hani/20260906090656089muer.jpg" data-org-width="970" dmcf-mid="fUXBW2XS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6/hani/20260906090656089mue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675f83bf6279b0775cbdf18f08e9df19fb6301a1662698472b70b3459dfd72e" dmcf-pid="yNY0E1mjrY" dmcf-ptype="general"> 관료들의 최우선 가치는 승진입니다. 말을 잘 듣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복지부동에 들어갑니다. “관료들에게 일을 맡기면 안 되는 일도 없고 되는 일도 없다”는 정가의 금언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해 봐야 할 대목입니다.</p> <p contents-hash="3c052a7ea22de0ec979b6e53edbe280758b10e6fe9077bdb10d1e35abbeb5e5c" dmcf-pid="WjGpDtsAmW" dmcf-ptype="general">셋째, 모든 인사를 직접 하려고 합니다. 인사 실무도 성남 인맥 몇 사람이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인사가 적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p> <p contents-hash="ba31627b1292e6bd821c508ecaafb3e7785c169741a601c14c46e45d59468421" dmcf-pid="YAHUwFOcEy"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은 의심이 많습니다. 사람을 잘 믿지 못합니다. 어릴 때부터 너무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p> <p contents-hash="91760f83e9e3d38f7bdaaeaf45820bf80658f1124e31a8d2216965bad993deb8" dmcf-pid="GcXur3IkOT"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인사에서 크게 문제가 된 경우는 대부분 이재명 대통령의 섣부른 판단 때문에 벌어졌습니다. 덜컥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위험합니다.</p> <p contents-hash="23d65245ad2e855a76fe481dc7df60259d44d231222d1d9e1b6592d41e28fead" dmcf-pid="HaBPGf5Trv" dmcf-ptype="general">역대 대통령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가장 닮은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철저한 비주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인사를 어떻게 했을까요?</p> <p contents-hash="57ac3e6757e82199ff071bf0d9c8635cf8ddfe5e106a227a9c68a1e845c92031" dmcf-pid="XNbQH41yOS" dmcf-ptype="general">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인사를 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 인사보좌관(정찬용)을 두고 인재를 찾아 나섰습니다. 인사의 독점을 막고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호남 출신 보좌관에게 추천을, 영남 출신 민정수석(문재인)에게 검증을 맡겼습니다.</p> <p contents-hash="419e85b019fe3c0459d5521b35af8f1c950c0e4c7e53d1095b00f10ce150f000" dmcf-pid="ZjKxX8tWDl" dmcf-ptype="general">국무총리에게 장관 제청권까지 줬습니다. 국무총리는 헌법상 국무위원 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갖고 있지만, 그때까지 유명무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첫 번째 국무총리였던 고건 총리 회고록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a3b171960b79476c774698857e43f7a677133c3a111d69afe1b1c7a8bc7e021" dmcf-pid="5A9MZ6FYDh" dmcf-ptype="general">“나는 국무위원 해임제청권 행사를 전제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총리직 제의를 조건부 수락했던 일을 얘기했다. 내 이야기를 듣던 노무현 당선인이 거기서 한 발 더 나갔다. ‘해임제청권뿐 아니라 아예 실질적 내각 인선까지 맡아 주시죠.’”</p> <p contents-hash="b59e30b9562ee3e1d5bb30703993b584209c3cc5909a8549ffb5213bf82d9d63" dmcf-pid="1c2R5P3GrC" dmcf-ptype="general">“노무현 당선인은 총리직을 제안하며 했던 약속을 지켰다. 신계륜 비서실장을 통해 당선인과 국무위원 인선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노 당선인과 나 사이 ‘밀고 당기기’가 있긴 했다.”</p> <p contents-hash="a16ec044e939699ff27a8bda4e39deba96abcf9623d81ffcc4056395ea8e2c84" dmcf-pid="tkVe1Q0HOI" dmcf-ptype="general">고건 국무총리에 이어 임명된 이해찬 국무총리는 아예 ‘실세 국무총리’로 대통령 권력을 분점했습니다. 이해찬 회고록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1d50eea1a352230bb427df1e290d6b1850618805c302334a2049289ac4bad3" dmcf-pid="FEfdtxpXE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6/hani/20260906090657337oysx.jpg" data-org-width="620" dmcf-mid="4119H41ym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6/hani/20260906090657337oys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2d324b04af3d8656ab24b63c80665e5e258e86b93c0a0818ed7f32d1df098a7" dmcf-pid="3D4JFMUZss" dmcf-ptype="general"> “자꾸 난제를 맡겨요. ‘나는 뭐 하나’ 그러시면서. 한번은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도 좀 들여다보라고 하시는 거야.”</p> <p contents-hash="1ac2ce43218f96be738c3dccc464b853113f9d2183a143221301c30b3ea3ba70" dmcf-pid="0w8i3Ru5mm" dmcf-ptype="general">“점심을 먹는데 대통령이 갑자기 지시를 하셔. ‘이 시간 이후로 차관급 이하 인사는 모든 권한을 총리에게 일임합니다.’ 큰일 났다 싶더구만. 총리실로 돌아오면서 생각해 봤지. 대통령이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시는 거 같았어요. 정책권, 인사권이 다 총리한테 넘어오면 청와대는 뭐 하는 곳이에요?”</p> <p contents-hash="c94d30a1ac799f298c3ff913570d0ceefef4695c6c75b06ebf5d2bbd761827ba" dmcf-pid="pr6n0e71Er" dmcf-ptype="general">“청와대에서 인사안을 만들어서 형식적으로 나를 거쳐 가게 했어요. 대통령한테는 마지막 보고를 드리고. 이 과정이 밖에 나가지 않게 엄명을 내렸지. 근데 청와대 인사수석이 자꾸 내 방을 찾아오니까 총리실에서 눈치를 챈 거야.”</p> <p contents-hash="56995677dbe27d887740c63d53d2d1b04844a5992216d807cd12faa8b5789e3d" dmcf-pid="UXjO6wMVEw" dmcf-ptype="general">“도저히 안 되겠어서 대통령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지금까지 하기는 했는데 더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이건 대통령이 하셔야 된다. 어려운 일을 나한테 다 떠넘기시면 어떻게 하냐. 그렇게 해서 원래대로 돌아갔지.”</p> <p contents-hash="f6cc79f02f4b021ff17126eb3d747c1eecd5cb36a992f942eeedcf9b632d276e" dmcf-pid="uZAIPrRfmD" dmcf-ptype="general">마무리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처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두 사람은 성격도 다르고 리더십도 다르고 시대도 다릅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 사례를 참고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p> <p contents-hash="5487f9751804f681823661ada04e27d869b8eb218a234a7193de9f7f9fe7a6e5" dmcf-pid="75cCQme4sE" dmcf-ptype="general">대통령은 성남시장, 경기지사와 전혀 다릅니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까지는 행정가 리더십이 통할 수 있지만, 대통령은 통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에게는 정치인 리더십이 필요합니다.</p> <p contents-hash="4ba2926b0715efe9b880bc6fb55ea5fdb238c20ccac1c60f5768c96f77bbe553" dmcf-pid="z1khxsd8sk" dmcf-ptype="general">정권은 결국 사람입니다. 대통령에게는 국정을 함께 끌어갈 동지가 있어야 합니다. 동지들과 권력을 나눠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권력을 나눌 수 있는 동지는 과연 누구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p> <p contents-hash="f6cfaf3af539f9bbe1a62842d61ca6388b4c46f1a57f7d51ee66af9d1919f395" dmcf-pid="qtElMOJ6sc" dmcf-ptype="general">정치부 선임기자 shy99@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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