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중앙정치권·지방의원 화력 지원
여야 5~6일 사전투표 참여 독려
선거공보물 도착
▲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10일 앞둔 31일 춘천 운교동 한 시민이 배달된 선거공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김정호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 강원 총선후보들은 바닥 민심 공략에 앞다퉈 나서며 광폭 행보를 펼쳤다.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도내 후보들은 전통시장을 비롯해 각 지역 곳곳에서 개최된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고, 주요 거리와 유원지 등에서 거리 유세전을 가졌다. 부활절인 31일엔 성당, 교회 등을 찾아 종교계 표심 공략에도 집중했다.
특히 오는 5~6일 사전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도내 후보들은 거리 유세전과 SNS 홍보전을 통해 사전투표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도내 8개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주민들의 인증샷 요청에 적극 응하면서 친근감을 표시했고, 각 지역 대형 마트 일대에서도 선거운동을 했다. 또, 각 지역이 한데 묶인 복합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각 시군을 넘나들면서 광폭 선거운동을 펼쳤다. 도내 각 선거구 곳곳에선 당소속 지방의원들의 지원 사격도 잇따랐다.
중앙정치권 인사들의 온·오프라인 유세 지원도 더해졌다. 민주당 중앙당 인사들이 당소속 후보들을 지원한 가운데 국민의힘 중앙당 인사들의 강원 지원 유세는 일정 조율 후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0일 수도권 지원사격에 앞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강릉선거구 김중남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강릉은 우리가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있는 것 같다. 강릉은 지금 박빙”이라며 당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철원 출신 우상호 의원은 31일 속초와 동해, 삼척을 찾아 김도균, 한호연 후보 지원에 나섰고, 1일에는 철원, 화천, 양구에서 전성 후보 지원에 나선다.
또, 이탄희 의원은 이날 춘천 공지천 의암공원 일대에서 허영 춘천갑 후보와 함께 뚜벅이 유세 지원을 했다.
도내 국민의힘 후보들은 도선대위와 함께 각 지역에서 대대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며 적극적인 스킨십을 했다.
도정치권 관계자는 “첫 주말은 초반 여론 형성의 바로미터로, 강원총선 후보들이 분초 단위로 일정을 쪼개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초반 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했다. 김현경·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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