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김호중의 미담이 공개됐다.
4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52회에서는 공연 리허설을 무사히 마친 김호중이 절친한 셰프 정호영의 도움을 받아 합창단과의 회식을 열었다.
이날 회식 자리에는 김호중의 김천예고 후배가 있었다. 무려 10살 차이 후배였다. 후배는 "제가 고3 때 선배님이 오셔서 저희 성악과 친구들에게 다 삼겹살을 사주셨다. 삼겹살집 사장님께서 호중이 내가 너무 아끼는 사람이라고 호중이 돈 많이 쓰면 안 된다고 그러셨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심지어 김호중이 후배들에게 한턱을 쏜 시기는 '미스터트롯' 전. 정호영이 "그땐 힘들 때인데"라며 놀라자 김호중은 "우리는 너무 힘든 길을 걸어가고 있으니까 없더라도 쪼개서 (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조건이 있었다. '1인당 2인분 이상 안 된다. 밥 많이 먹어'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숙은 "그때는 돈을 벌고 그런 때가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김호중은 "학교에 고마움이 많았다. 그 학교가 없었으면 노래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 그래서 근처에 가면 늘 학교에 들렀다. 그리고 저 삼겹살집이 저렴한 집이라, 또 김천이다 보니까 저렴했다"고 겸손하게 설명했다. 김숙은 "그 마음이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스타에 그 팬덤이라고 김호중이 김천예고에 2억대 피아노를 기증한 사실도 전해졌다. 김호중은 "(팬분들이) '서울 가서 연습실 가서 하는 게 돈이지 않냐. 호중이 후배들 (좋은 피아노) 치게 해주자'며 기부해주셨다. 또 전교생에게 30만 원씩 장학금을 주셨다"고 자랑해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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