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영상 캡처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영상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서현이 소녀시대 시절, "대기실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갔었다"고 털어놓았다.
6월 14일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을 통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의 두 주연 서현, 옥택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연석은 과거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두 사람을 향해 "공감대가 있으니까 급 친해졌을 거 같다"고 물었다.
그러자 서현은 "전우애가 있다"고 답했고, 옥택연은 "친해지긴 급 친해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서현은 "제가 활동 당시 낯을 많이 가렸었다"면서 "대기실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오는 성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옥택연은 "많이 친해지지는 않았었다"고 수긍했다.
이어 옥택연은 "서현 같은 경우 막내여서 더 그랬을 것"이라고 했고, 서현은 "맞다"면서 "지금은 내가 봐도 예전보다 조금 더 활달해지고 밝아졌다. 이제 내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서현은 "너무 낯을 가리니까 노력을 해봐야겠다해서, 처음 보는 선배님들에게 가서 먼저 인사를 드리고 번호를 물어봐서 밥을 한 번씩 먹는 게 저의 목표, 미션이었다. 제 성격이 말을 잘 못 거니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10년을 노력해 보자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언제부턴가는 진짜 편해졌다. 외향적으로 바뀐 것 같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아이돌로 활동하는)환경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도 고백한 서현은 "'실수하면 안 된다', '내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다 안된다는 생각"이라며 "그러다 보니 자유롭게 사람들과 교류할 여유가 전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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