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4기 정수가 6기 현숙과의 데이트 도중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4기 정수와 6기 현숙의 데이트가 진행됐다.
데이트 도중 6기 현숙은 "혹시 운명이나 인연을 묻냐"고 물었고, 4기 정수는 "안 믿는다"면서 "인연이 없을 수도 있다. 현숙 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을 아직 못 만났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런 사람이 있었지만 현숙님이 기분을 사랑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4기 정수는 "부모님이라면 나 대신 죽어줄 수도 있는데, 이런 사랑은 항상 공기같이 있는 거라 소중함을 자꾸 잊는다"라고 말하며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발견한 6기 현숙은 "진짜 눈물샘이 많다"고 놀랐고, 4기 정수가 "어렸을 땐 오히려 더 안 울었다"고 하자 "저는 어렸을 때 '짱구' 보고도 울었다"면서 "되게 감동적인 게 있었다. 친구끼리의 우정에 대한 뭔가가 있었다. 보면서 딱 눈물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4기 정수는 "짱구 '어른 제국의 습격' 아냐"며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 중 하나를 언급했고, 6기 현숙이 "그거 슬퍼요?"라고 묻자 "눈물 펑펑까지는 아닌데 먹먹해지는 건 있다"라며 줄거리 설명에 나섰다.
4기 정수는 "어른들도 아기가 되고 싶었던 거다"면서 "놀기만 해서 세상이 돌아가지 않으니 짱구랑 친구들이 엄마 아빠를 구하러 갔고, 결국엔 엄마 아빠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설명 도중 눈시울이 붉어진 4기 정수에 6기 현숙은 "지금도 울컥하신 거 아니죠?"라고 웃으며 물었고, 이에 4기 정수는 "조금"이라며 부끄러운 듯 인정했다.
이런 모습에 경리는 "말하면서 그거에 감동 받은 거다. 본인이"라며 4기 정수의 눈물의 이유를 추측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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