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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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프랑스 출신 이다도시가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7월 23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 14회는 ‘글로벌 대통합’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이다도시, 크리스티나, 로미나, 크리스티안, 완이화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이날 ‘1세대 대한외국인’부터 ‘대세 대한외국인’까지 하나가 되어 트롯 보유국의 자존심을 지킬 ‘미스&미스터’ 멤버들에 도전장을 내민다. ‘독일 이미자’ 로미나와 ‘미얀마 소녀’ 완이화가 간드러진 음색으로 김용임 ‘오늘이 젊은 날’을 재해석하며 포문을 연다. 이어 '한국살이 34년' 이다도시, ‘독보적 보이스’ 크리스티나, ‘비정상회담 출신’ 크리스티안이 개성적인 매력으로 영탁 ‘찐이야’를 열창한다.
그런가 하면, 독일의 평범한 학생에서 트롯 가수로 진로를 바꾼 로미나가 이미자 ‘동백 아가씨’로 현장을 압도한다. 이미자 공연에 50회 이상 무대에 오른 ‘외국인 1호 트롯 가수’답게 탁월한 꺾기 기술로 깊고 진한 감성을 전한다. 김희재는 "외국 분이 한국 전통 가요를 어떻게 한음 한음 정성 있게 불러주실까 깜짝 놀랐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더 감명받았다"며 감동을 표한다.
한편 김희재와 정서주는 이다도시와 크리스티나의 대결 상대로 지목된다. 크리스티나가 "집에서 아주 시끄럽게 많이 연습해서 시어머니가 노래 완벽하고 연습 필요 없다고 했다"고 하자, MC 붐이 "완벽해서인지, 해서는 안 되겠다 인지 그만하시라고 한 이유가 곧 공개된다"며 웃음을 더한다. 무엇보다 크리스티나가 숨겨둔 필살기를 공개하면서 트롯의 진수를 보여준 김희재와 정서주를 긴장하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프랑스 출신 방송인으로 1996년 귀화한 이다도시와 크리스티나는 '수밤' 최초로 한 팀임에도 듀엣이 아닌 메들리 형식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다도시는 장윤정 ‘어머나’를 부르다가 중간에 자신의 모국어인 프랑스어로 바꾸어 감탄을 자아낸다. 중독성 강한 억양을 지닌 크리스티나는 송창식 ‘우리는’이라는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의 포크 발라드를 선곡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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