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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구하기 힘든 명반, 여기서 다 만났네... 재즈 명가는 달랐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5-11 15:33: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현장] '블루노트 컬렉션: 디 아트 오브 블루노트(The Art of BLUENOTE)'</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Qx0DFUZus"> <p contents-hash="21681c62a6906b3a72022c77b99f6302767b127eca1bf74566c7f750770c58b6" dmcf-pid="xxMpw3u5um" dmcf-ptype="general">[염동교 기자]</p> <p contents-hash="5429678eb7ffad55708af582756f73801c6f2f400388252c2fd9de8e6ebc923f" dmcf-pid="yyWjBacnUr" dmcf-ptype="general">2026년은 재즈에 있어 중요한 해다. 왕성한 탐구열에서 기인한 카멜레온처럼 다변적인 음악색으로 재즈 역사의 이정표로 남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탄생 100주기다. 구도자적인 음악 여정으로 재즈사의 성인이라고 호명될 법한 존 콘틀레인도 탄생 100주기를 맞이했다. 게다가 소니 롤린스의 < 색소폰 콜로서스(Saxophone Collosus)>와 델로니어스 몽크의 < 브릴린언트 코너스(Brilliant Corners) >처럼 1956년에 녹음되거나 발매된 명반이 70주기를 맞은 시기다.</p> <p contents-hash="c6ddae4be0c4a58bdb986c47aa688aa47679dfe35e51a08cc6e9a064962552e4" dmcf-pid="WWYAbNkLuw" dmcf-ptype="general">이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페즈(FEZH)에서 '블루노트 컬렉션: 디 아트 오브 블루노트(The Art of BLUENOTE)'가 지난 3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렸다. 페즈의 맵시 있는 인테리어를 가득 채운 재즈와 블루노트 앨범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은 현장이었다.</p> <div contents-hash="6aa9c6ee654d19283c297655d0b1a980be31dbba42aa03179babd38e6f5c4648" dmcf-pid="YpUhMISr0D" dmcf-ptype="general"> <strong>굴지의 재즈 명가(名家)</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6b5124db6c0a98d8394b822a0ced20605275db73ed070ac0b8e0e5426b458ed" dmcf-pid="GUulRCvmp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1/ohmynews/20260511153307617hejp.jpg" data-org-width="1280" dmcf-mid="8m7VT94q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ohmynews/20260511153307617hejp.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블루노트 컬렉션: 디 아트 오브 블루노트</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fb1bfb813678bbb7e6a50928288516e01e73491f18a5a5819bb3d66556ebce7" dmcf-pid="Hu7SehTsUk" dmcf-ptype="general"> 블루노트는 1939년 독일계 유대인 알프레드 라이언과 막스 마굴리스에 의해 설립됐다. 갖은 역경에도 9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켜내며 리버사이드, 프레스티지 등과 더불어 재즈 역사의 가장 중요한 레이블로 남았다. 비밥과 하드밥, 재즈 퓨전 등 시대와 감응하며 내놓은 무수한 걸작은 재즈의 예술성을 고취했다. 과하게 말해 블루노트에서 나왔으면 믿고 들어도 좋다고 할 만큼 앨범의 질은 일관되게 우수했다. 현재는 음악가 겸 기업가 돈 워스의 체제에 과거 유산의 조명과 새로운 예술가의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div> <p contents-hash="5a4cc19163e69d2d15a14f765bf3fe9de010a42348a0e135bab44b25a4171445" dmcf-pid="X7zvdlyO3c" dmcf-ptype="general">블루노트의 성공 신화엔 여러 위대한 인물이 함께했다. 프란시스 울프의 사진과 리드 마일스의 타이포그래피가 결합한 앨범 아트는 발매작 간의 통일성을 담보한 블루노트 인장과도 같았다. 명료한 활자와 명암이 강렬한 예술가의 초상을 담은 앨범 아트는 재즈뮤지션에게 예술가로서의 이미지를 고취했다. 크레디트에 '루디 반 겔더 에디션'이라고 적혀 있으면 소리 만큼은 믿고 들어도 좋을 만한 신화적인 리코딩 엔지니어 '루디 반 겔더'도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p> <p contents-hash="22397ee4ae8e2c7e49d1d51855f1a8deed5d14ebef0d49f69312093c4c805c40" dmcf-pid="ZzqTJSWIzA" dmcf-ptype="general">전시장 내부에 들어서자 서라운드 스피커의 훌륭한 음향이 아트 블래키의 드럼에 타격감을 더해주었다. 재즈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드러머 블래키는 밴드 재즈 메신저스를 이끌며 <아트 블래키 앤 더 재즈 메신저스(Art Blakey And The JazzMessengers)>(1959)>같은 하드밥 걸작을 블루노트와 합작했다.</p> <p contents-hash="cd123409e62c74fed50f5179afb5dc9c30a3d3a32bb35bbaf373eebb82955e6b" dmcf-pid="5qByivYCzj" dmcf-ptype="general">이내 도널드슨의 알토 색소폰이 청명하게 울려 퍼졌다. 그는 로켓 발사를 그린 앨범 표지가 인상적인 <루 테이크스 오프(Lou Takes Off)> 등 1950년대부터 블루노트와 인연을 맺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에 걸쳐 농진한 소울 재즈와 재즈 펑크(Funk)를 구사했는데, 아름다운 여성이 앨범 재킷에 그려진 이 시기 발매작도 권한다.</p> <p contents-hash="01f9d9850b5e54bef6282aad0aab7efafa98cda4ec7e0e9e143ed80c231fc66d" dmcf-pid="1BbWnTGh7N" dmcf-ptype="general">구하기 극도로 까다로운 블루노트 카탈로그가 총출동한 현장은 재즈와 엘피 마니아에게 실로 특별한 체험을 안겨주었다. 개인적으로도 한 장 두 장 블루노트 오리지널 LP(해당 발매국에서 발매 연도 혹은 발매 연도와 가깝게 발매된 초기 발행작)를 모으고 있지만, 이 정도는 꿈도 꾸기 어려울 만큼 상당한 컬렉션이다. 상황에 따라선 장당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 어쩔 수가 없다 >에 고풍스러운 라틴 재즈 '로이(Loie)'가 흐른 색소포니스트 아이크 퀘벡의 <보사 노바 소울 삼바(Bossa Nova Soul Samba)>도 반가웠다.</p> <div contents-hash="816da785c2eb4454f8c0b11add31df5361a03e4aacad7eac937eb6fd155314c9" dmcf-pid="tbKYLyHlUa" dmcf-ptype="general"> <strong>숫자의 비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2aaea5254e91391da529203ae043df831f0e5f0ac88c9d25ea47f61ae17b521" dmcf-pid="FK9GoWXSU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1/ohmynews/20260511153308927dyin.jpg" data-org-width="1280" dmcf-mid="6joKlB2u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ohmynews/20260511153308927dyi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블루노트 컬렉션: 디 아트 오브 블루노트</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875770ce81e517d1466af8042ddeca56aa0a1052f77b3220026222e6accce1d" dmcf-pid="3Reumpzt3o" dmcf-ptype="general"> 1559와 4109, 7024처럼 재킷에 적힌 의문(?)의 숫자가 궁금해진다. 1951년부터 1954년에 걸쳐 발행된 '7000시리즈'는 루이 암스트롱과 동 시기에 활약한 시드니 베셰을 비롯한 1940년대의 녹음을 담은 10인치 레코드다. 현재 일반적인 규격으로 자리 잡은 12인치에 비해 조금 작은 10인치 레코드는 78회전에 해당한다. 12인치는 33회전. 7인치보다 크고 12인치보다 작은 10인치는 요즘엔 보기 힘들어 더 매력적인 포맷이다. </div> <p contents-hash="7d5f7a72fecc00db5c76a04b547ca921f4a63c449ede0b12c4ad95a8ea0e2d95" dmcf-pid="0ed7sUqFUL" dmcf-ptype="general">1955년과 1958년 사이 발매된 역사적 작품을 수록한 '1500시리즈'는 블루노트 카탈로그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비밥에 실험과 도전을 가미한 하드밥까지 아우른 99장의 작품은 존 콜트레인의 걸작 <블루 트레인(Blue Train)>(1577번)과 굴곡의 인생을 살았던 천재 피아니스트 버드 파웰의 <타임 웨이츠(TimeWaits)>(1598번), <미드나잇 블루(Midnight Blue)>라는 걸작을 보유한 기타리스트 케니 버렐의 < 블루 라이츠(Blue Lights) >(1596,1597번)을 포함한다. <블루 라이츠(BlueLights)> 앨범 아트 속 그림은 앤디 워홀의 작품인데 우리가 익히 아는 작풍과 달라 이색적인 매력이 있다.</p> <p contents-hash="cc32f1312c5e889efab84aec3947ee3ea0e88f18c2e3f1ac390d9b394b958c90" dmcf-pid="pdJzOuB33n" dmcf-ptype="general">'4000 시리즈'는 전시회 디스플레이에서 "확산과 혁신의 시대"라고 표현한 대로 다채로운 작풍이다. 하드밥의 기틀 아래 프리 재즈와 소울 재즈, 퓨전 재즈 등 스타일 분화가 잦았던 이 시기에도 아티스트의 고유성을 온전히 반영한 수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던 재즈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웨인 쇼터의 <주주(Juju)>(4182번)와 <스피크 노 이블(Speak No Evil)>(4194번)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엘피로 소유할 만큼 각별하다.</p> <p contents-hash="85667dd79b51d2b31dcf92bbd2d050ba0b92289c26adba3f4efe79371cd2ba91" dmcf-pid="UJiqI7b03i" dmcf-ptype="general">바이닐 제조 공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영상과 고음질로 블루노트를 즐기는 청음존, 블루노트를 상징하는 파랑 스티커로 전시회에 관한 감상을 공유하는 부스가 인터랙티브 전시로서의 가치를 함양했다. 상생을 위한 한남동 재즈바와 콜라보 이벤트도 돋보였다.</p> <div contents-hash="a884ded1fdf53f98bb81244337548b4807acc9cce509d4907583a38bf108dd96" dmcf-pid="uinBCzKpuJ" dmcf-ptype="general"> 카페와 엘피바, 페스티벌 등 최근 부쩍 더 가까워진 듯한 재즈지만 시장 규모로 따지면 공연 기획과 음반 발매에 있어서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20세기 미국 현대사의 격동기에도 미국 문화사에 있어 재즈를 새로운 고전 음악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피땀 눈물을 바치며 예술에 투신한 블루노트. 백조처럼 고고하나 물밑에선 숨 가쁘게 헌신했던 이들을 바라보며 작금의 재즈 아티스트와 기획자도 용기 얻기를 바라본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77393cd4bf813e6a511420c1fff28056f8caf545de1dd076a2575c7c742ffc6" dmcf-pid="7nLbhq9Uu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1/ohmynews/20260511153310179inbm.jpg" data-org-width="1280" dmcf-mid="PTSounaeF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ohmynews/20260511153310179inb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블루노트 컬렉션: 디 아트 오브 블루노트</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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